한파 속 꽁꽁 얼어붙은 수도관 계량기 교체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계량기 동파가 잇따랐는데, 서울 지역 곳곳에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[표기환 / 서울시설공단 상수도지원처 : 날씨가 영하권이 지속이 되면 내부에 있는 물들이 얼어요. 얼면서 부피가 늘어나면서 겉에 있는 유리를 깨고 나오거든요.] <br /> <br />강원도에 있는 한 주류 도매업체에선 강추위에 납품하려던 소주가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자 안에 담긴 병 소주 대부분이 영하 20도에 가까운 강추위에 얼음으로 변한 겁니다. <br /> <br />"소주가 얼었네? 이거?" <br /> <br />외출에 나선 시민들도 털모자에 장갑, 목도리로 중무장했지만, 옷 사이를 파고드는 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차선규 / 충북 청주시 사직동 : 올해 들어서 제일 추운 것 같습니다. 옷을 껴입고 마스크를 쓰고 완전 무장을 하고 왔는데도 굉장히 춥습니다.] <br /> <br />강추위에 하천 변도 꽁꽁 얼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에선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권 내륙 일부 지역에선 한파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, <br /> <br />충북 제천과 괴산, 보은 속리산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이 내렸던 전남지역에선 제설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차 위에 한가득 쌓인 눈을 연신 털어내고 골목길도 빗자루로 길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[황지현 / 전남 영광군 영광읍 : 보행자들 걸어다니는데 좀 어려움이 없도록 저희가 제설하는데 아침에 나와서 동참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, 내렸던 눈이 얼거나 도로 살얼음, 동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김경록 원인식 홍도영 온승원 <br />자막뉴스 | 이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101511074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